오랜만에 신랑 없는 주말!을 앞두고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기다렸던 바로 그 주말이
허무하게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.
그거슨 겨울 옷 정리를 해버린 터!
밀린 영화고 책이고 하루는 일 없는 날로 정하고 몰아보기 하고자 했는데,
이틀 연속 집안일의 향연이라니..
게다가 겨우 일요일 여섯시쯤 저녁밥에 다음 날 도시락까지 싸두고
그래, 이제 영화 한 편 볼까? 했더니
지끈 지끈 두통에 몸살 기운까지..ㅠㅠ
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있으면서 집안일을 외면 하는 것은
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.
언제쯤 집안일과 적당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나...
직장에 다니는 한 '휴일 = 집안일' 이라는 공식이 쉽게 깨지지 않을 듯 싶다.
휴일을 휴일답게 보낼 수 있는 날을 꿈꾸며...